장애인문화예술 동아시아 포럼:
함께 가는 미래, 동아시아 예술의 포용적 실천


2025.11.12.(수)
모두예술극장 공연장

10:30–18:30

참여대상

국내외 장애예술인, 장애예술 종사자 및 전문가, 예비종사자 등


프로그램 소개

본 포럼은 한국, 중국(홍콩 포함), 일본,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국가의 장애예술 전문가들이 모여, 장애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코로나 팬데믹 전후, 각국에서 동시적으로 나타난 포용적 예술과 접근성에 대한 관심은 이제 국가별 차이를 넘어 공통의 과제가 되었고, 이는 제도적 변화와 예술적 실천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동아시아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장애예술의 성장 과정과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발전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이다. 특히 제도와 정책, 예술 현장, 창작 생태계 등 다양한 차원을 아우르며, 장애예술이 사회와 문화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함께 성찰한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공통된 흐름과 차이를 발견하고, 향후 협력적 연대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 식순
    (10:30–12:00)
    • 개회 및 환영사
    • 개회 방귀희,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환영사 김미연,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장
    • 기조발제
    •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
  • 세션
    1

    동아시아 장애와 예술의 정책과 제도
    (11:00–12:00)

    [좌장] 김효진 문학작가
    • [한국] ‘성장’을 넘어서 ‘성숙’으로: 한국 장애예술 정책의 역사적 궤적과 시대적 사명
    • 발제 정종은,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
      토론 정영석, PRONE 시니어 컨설턴트
    • [일본] 복지 혹은 예술? 일본 장애예술 정책과 사업
    • 발제 오츠카 치에, 일본 도쿄예술위원회 활동지원부 상담·서포트 매니저
      토론 최도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
  • 휴식 및 네트워킹 (12:00–14:00)
  • 세션
    2

    축제를 통한 포용적 예술의 수용과 발전
    (14:00–15:30)

    [좌장] 오세형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극장운영부 부장
    • [홍콩 특별행정구] 개념에서 현실로: 홍콩 포용예술 축제의 개발
    • 발제 에디 지, 홍콩아트페스티벌 노리미츠 프로젝트 디렉터
      토론 최석규,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예술감독
    • [중국] 장애예술의 실천과 관련된 중국 사회의 변화
    • 발제 듀 거, 루미너스 페스티벌 창립자, 프로듀서
      토론 박윤조, 주한영국문화원 예술부 부장
    • [한국] 한국 장애인예술 축제의 현황과 미래
    • 발제 김용우, 한국장애인무용협회 회장
      토론 고아라, A.R.A 대표(안무가, 무용수)
  • 세션
    3

    지속가능한 장애인예술 생태계의 조성과 육성
    (15:50–17:20)

    [좌장] 최보연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 [싱가포르] 전문예술 활동으로 나아가기 위한 장애예술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
    • 발제 안젤라 탄, ART:DIS 상임 대표
      토론 서지혜, 인컬쳐 컨설팅 대표
    • [한국]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연주자의 발굴과 육성 및 직업음악인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한 제언
    • 발제 이상재,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토론 권주리, 아주 특별한 예술마을 대표
    • [일본] 우생학적 관점에 저항하고 동시대의 미학을 추구해온 타이헨의 42년
    • 발제 만리 킴, 표현예술단체 타이헨 예술감독
      토론 김지수, 극단 애인 대표
  • 종합토론 및 폐회 (17:20–18:30)

내용

기조 발제 및 주제별 전문가 발표, 현장 토론

참여자

한국 포함 총 4개국(중국(홍콩 포함), 일본, 싱가포르) 장애와 예술 분야 전문가

정종은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 미학과 문화정책학을 바탕으로 예술현장, 공공기관, 대학 교육을 넘나들며 활동해온 연구자이다. 문화정책 심의·평가위원으로서 예술제도와 공공성의 역할을 질문해왔으며, 현재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용우

한국장애인무용협회 회장. 휠체어 무용가이자 안무가·연출가로, 국가대표 휠체어 댄스스포츠 선수로 활약한 이후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휠체어를 또 하나의 신체 언어로 탐구해왔고, 2018년 K-Wheel Dance Project를 결성하여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2020년 한국장애인무용협회를 설립해 허무는 포용적 무대와 창작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오츠카 치에(Otsuka Chie)

일본 도쿄예술위원회 활동지원부 상담 및 서포트 매니저. 문화인류학을 전공하고 공연예술 현장과 공공 정책 영역에서 활동해온 기획자이다. 교토공연예술센터, 버드시어터 돗토리 등에서 국내외 공연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후생노동성에서 장애예술문화활동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했다. 닛폰재단 DIVERSITY IN THE ARTS 공연예술 디렉터를 거쳐, 현재 도쿄예술문화진흥회에서 ARTNOTO를 운영하며 예술과 사회복지를 잇는 지원과 협업 구조를 모색하고 있다.

안젤라 탄(Angela Tan)

ART:DIS 상임 대표. 싱가포르의 비영리 기관 ART:DIS 상임이사로, 장애가 있는 예술가들이 예술을 통해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시각예술과 미술사를 전공하고 싱가포르예술위원회에서 정책 및 커뮤니티 예술을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멘토링·전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예술의 포용적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에디 지(Eddy Zee)

홍콩아트페스티벌 노리미츠 프로젝트 디렉터. 프로듀서이자 배우로, 지난 20여 년간 다양한 예술제와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해왔다. 타이쿤 문화유산예술센터에서 지역과 국제 예술가가 만나는 무대를 만들었으며, 2022년부터는 포용예술 페스티벌 플랫폼 노리미츠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비장애 예술가 협업, 지역 예술가 역량 강화, 아시아 포용예술 네트워크 구축 등에 집중하며 포용예술의 실천과 정체성을 확장하고 있다.

이상재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2007년 시각장애인 클래식 전문 실내 관현악단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를 창단해 18년간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750여 회의 공연을 이끌어왔다. 국내외 협연과 자선 연주를 통해 음악을 통한 만남과 연대의 장을 넓혀오고 있으며, 현재 나사렛대학교 음악과 부교수로서 교육과 무대 현장을 잇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듀 거(Dew Ge)

루미너스 페스티벌 창립자, 프로듀서. 포용예술, 국제 교류, 예술 자선 활동에 오랜 기간 헌신해온 프로듀서이자 기획자이다. 2019년 Body On and On을 설립한 이후 중국 최초의 포용예술축제 루미너스 페스티벌, 중영장애예술포럼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을 사회적·세계적 이슈와 연결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유럽·아시아· 오세아니아의 예술기관들과 협업하며 포용예술의 언어와 실천을 확장해왔으며, Women in Motion 현대무용축제 큐레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만리 킴(Manri Kim)

표현예술단체 타이헨 예술감독.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무용가·연출가로, 장애가 있는 신체 그 자체를 표현의 근원으로 바라보는 예술적 관점 아래 1983년 장애예술 단체 타이헨을 창단했다. 우생사상 반대 운동과 독립생활 운동을 기반으로, 사회가 규정해온 신체의 정상성을 해체하고 새로운 아름다움을 제시해왔다. 40여 년간 80편이 넘는 작품을 창작하고 국내외 무대 활동을 이어오며 신체예술의 지평을 확장하고 있다.